본문 바로가기

역사이야기

조선시대에도 당구장이 있었다?[옥돌실과 순종] 조선시대 당구장 옥돌실과 순종 조선시대에도 당구장이 있었다면 믿어지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당구장 옥돌에 대해 공부해 봤습니다. 당구의 기원과 전파 당구의 기원은 여러가지 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없습니다. 이런 당구가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추정됩니다. 당구는 당시 '옥돌'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는데, 한국에 머물던 월리엄 프랭클린 샌즈 호머 B 헐버트, 리하르트 분슈 등 외국인들의 회고록을 통해 , 서울 정동의 외국인 사교클럽에 서 유행하고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뿐 아니라 전주 광주 등 지방도시에도 당구가 보급되어 클럽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조선왕실의 당구장 [옥돌실] 왕실 관련 당구의 기록은 민간에서 유행하던 시기보다 조금.. 더보기
조선시대 최악의 정치판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유감동] 조선시대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유감동 1427년 8월 세종대왕은 한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됩니다. 그 내용을 듣고는 크게 놀라게 되는데요. 보고의 내용은 다름 아닌 불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불륜의 주인공은 한양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양반 집안 출신의 남성들이었고, 모두 한 여자와 관계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세종대왕시기 정치판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놀라운 사건의 주인공 [유감동]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유감동은 누구인가?] 유감동은 양반가문 출신의 여성으로, 어릴 적 기억력이 비상하고 글을 잘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녀는 최중기 라는 사람과 혼인을 하였는데, 이 최중기라는 사람은 평강현감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유감동은 양반가문 출신으로, 나름.. 더보기
목숨과 맞바꿔 먹었던 조선시대 별미요리[복어] 조선시대 음식탐방 복어요리(하돈) 복어 좋아하시나요? 저는 통영에 놀러갔을 당시 복지리를 먹었는데, 그 맛을 있을 수 없어 생각날 때마다 종종 먹곤 하는데요. 조선시대에도 이 맛있는 복요리를 먹은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복요리 하면 복의 독성 때문에 죽은 사람들에 관한 뉴스가 생각나곤 하는데요.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복요리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조선시대 복어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돈이라 불렸던 조선의 복어] 조선시대 기록에 복어는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1452년 음력 5월 14일 [조선왕조 실록의 기록] "아버지(세종)께서 일찍이 몸이 편안하지 못하므로 임금이 친히 '복어' 를 베어서 올리니 세종이 맛보게 되었으므로 임금이 기뻐하여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였.. 더보기
조선시대 맛집리뷰 노트 [도문대작]과 허균 [조선시대 맛집 리뷰어 허균과 그의 저서 도문대작] 최근 집에 있을 때는 음식을 주로 시켜 먹을 때가 많은데, 이때 가장 고심하고 유심히 보는 것이 별점과 리뷰입니다. 리뷰가 많은 순으로 정렬을하고,마음에 드는 음식점이 보이면, 리뷰 내용을 꼼꼼히 보면서 맛집을 선정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리뷰 덕분에 이상한 음식점이나, 맛이 너무 없는 집을 거를수 있으니, 참 괜찮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시대에도 이 맛집 리뷰와 비슷한 전국 맛집노트가 있었으니, 바로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의 [도문대작]입니다. 오늘은 이 [도문대작]에 관해 공부해 봤습니다. [조선시대 맛집 리뷰를 한 허균은 어떤 사람일까?] 도문대작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이 책을 쓴 허균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보기
짚신하나로 인생역전 조선판 인플루언서 [송세흥] 최근 스마트 스토어와 유튜브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회사일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 혹은 돈이 될만한 일을 하며, N 잡러 가 각광을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업으로 하다가 부업의 수입이 본업을 넘게 되면, 본업을 때려치우고 부업으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되었죠. 그렇다면 조선시대는 어떠했을까요? 조선시대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밥벌이를 할수 없다는 불안감에 혹은 찢어지게 가난해서 다양한 종류의 부업들을 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그중 최고 인기 부업이었던 짚신장사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특히나 짚신을 팔아 엄청난 부를 얻었던 송세흥에 관해 자세히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똥 손도 돈을 벌 수 있었던 짚신 만들기 오늘날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더보기
세종대왕과 그의 곤룡포를 입은 관리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야근에 관련된 일화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지독한 책벌레였던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 신숙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하루 종일 책만 읽고 있던, 세종이 걱정된 태종은 방안의 모든 책을 치우게 하였는데, "우연히 병풍 뒤에 책 한 권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책만 계속 읽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세종대왕은 엄청난 책벌레였습니다. 그런 세종은 임금이 된 후에도, 새벽까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못지않게, 일중독에 책벌레였던 사람이 있는데, 바로 신숙주입니다. 그는 동료를 대신하여 숙직을 하거나, 숙직이 아닌 때에도 장서각에 파묻혀서 서책들을 읽으면서 밤을 새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