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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한글 최초의 띄어쓰기는 외국인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세종대왕님의 위대한 업적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바로 훈민정음 창제입니다. 그 훈민정음 창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세종대왕님이 혼자서 만들었는지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만들었는지 에 관해 논란이 있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이 맞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문자를 만든다는 사실은 명나라에 사대를 하던 양반들 사이에서는 받아들여질 수 없었던 일이기에 혼자서 한글을 만들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후 집현전 학사들과 2년 9개월 동안 검증을 하고 1446년 9월 '훈민정음해례본'이라는 해설집을 발행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이 해례본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띄어쓰기가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 적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가.. 더보기
국보로 승격된 조선 과학기술의 상징 [측우기]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발전한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유물 한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문화재청은 기상청에 있는 보물 제 561호'금영측우기'를 '공주감영 측우기'라는 명칭으로 바꿔 국보로 승격한다고 예고했는데요. 이 측우기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존한다고 알려진 측우기라고 하니,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911년 세계 기상학계에서 이 측우기를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유일하고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그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440년을 전후하여 발명되어, 일제의 통감부에 의해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잘될때까지, 조선왕실의 공식적인 우량 관측기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금속제 원통형 그릇에 빗물을 받아 표준화된 눈금의 자로 그 깊이를 .. 더보기
세종대왕과 그의 곤룡포를 입은 관리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야근에 관련된 일화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지독한 책벌레였던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 신숙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하루 종일 책만 읽고 있던, 세종이 걱정된 태종은 방안의 모든 책을 치우게 하였는데, "우연히 병풍 뒤에 책 한 권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책만 계속 읽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세종대왕은 엄청난 책벌레였습니다. 그런 세종은 임금이 된 후에도, 새벽까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못지않게, 일중독에 책벌레였던 사람이 있는데, 바로 신숙주입니다. 그는 동료를 대신하여 숙직을 하거나, 숙직이 아닌 때에도 장서각에 파묻혀서 서책들을 읽으면서 밤을 새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