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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역사 공부/지켜야할 문화재

국보로 승격된 조선 과학기술의 상징 [측우기]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발전한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유물 한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문화재청은 기상청에 있는 보물 제 561호'금영측우기'를 '공주감영 측우기'라는 명칭으로 바꿔 국보로

승격한다고 예고했는데요.

이 측우기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존한다고 알려진 측우기라고 하니,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911년 세계 기상학계에서 이 측우기를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유일하고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그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공주감영 측우기(현 보물 제561호 금영 측우기) 

 

1440년을 전후하여 발명되어, 일제의 통감부에 의해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잘될때까지, 조선왕실의 공식적인 우량 관측기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금속제 원통형 그릇에 빗물을 받아 표준화된 눈금의 자로 그 깊이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1915년 일본인 기상학자 와다 유지가 국외로 반출한 뒤 1971년 일본에서 환수돼 서울 기상청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중앙정부에서 측우기를 제작해, 전국 감영에 보냈기 때문에 여러 점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는 이 측우기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5세기에 비의 양을 인공적인 기구에 받아서 정밀한 수치로 측정한 일은, 이웃 중국과 일본 또한 세계 과학사로 넓혀서 봐도 매우 획기적인 업적이라고 합니다.

서양의 경우도 17세기가 되어서야 갈릴레오, 토리첼리 등에 의해 정량적인 기상관측 기구가 발명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종대에 이 기구 자체의 발명보다, 표준화된 기구를 이용하여 전국적인 우량 관측 및 보고 제도를 도입하였다고 하니, 이러한 제도는 전근대시기에 세계적으로 비슷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굉장한 성과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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