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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콘텐츠 리뷰

[영화리뷰]"한산 용의 출현" 솔직 리뷰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볼거리 가득한 영화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영화 한산 용의 출연에 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천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영화에 등록된 명량(2014)의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작품입니다. 이전 영화의 주요 전투였던 명량해전으로 부터, 5년 전에 벌어진 한산도 대첩의 전체적인 과정을 그려내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런 대단한 작품의 후속작이니 작업할때 배우들이나 감독 촬영스탭 등 모두가 부담감을 느끼며 진행을 했을 것 같습니다. 전작이었던 명량에서는 국뽕과 신파를 내새웠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혹평들을 의식.. 더보기
[역사책 리뷰]조선의 은밀한 취향 왕과 왕비의 사적인 취미와 오락 서점에 갔다가, 끌리는 제목 때문에 구입했던 책이 있어요. 바로 조선의 은밀한 취향인데요. 책을 사기 전 슬쩍 목차를 보니 조선시대에도 당구를 치고 놀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죠. 이 책은 크게 5가지의 목차로 나뉘어 있어요. 1장 동물 애호가들/ 2장 왕과 꽃과 나무/ 3장은 취미와 오락 사이 4장은 소설과 그림을 탐하다 /5장은 도자기에 담긴 마음 각장마다 재미있고 알찬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럼 간단하게 책소개를 해볼까요? P.17 숙종 때 궁중에 고양이가 살았는데 숙종이 그 고양이를 매우 아껴 "금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름 그대로 그 고양이는 황금색이었다고 하는데, 요즘에도.. 더보기
[역사책 리뷰]조선잡사 쉽고 재미있는 조선시대 다양한 직업 이야기 "조선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했으며, 그러한 직업이 등장하게 된 사회, 문화적 배경이 무엇인지를 종합적으로 살피고자 했다. 이로써 시장,뒷골목,술집 때로는 국경과 바닷속을 누비던 조선 사람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독자 스스로 그려 볼 수 있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일상을 책임진 나뭇꾼,똥장수,채소장수를 빼놓지 않고 살핀 까닭이다." -책 조선잡사 중- 요즘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직업이 존재합니다. 어릴 적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유튜버라는 직업과 BJ라는 직업이 큰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으며, 반대로 이전에는 인기 있었던 직업 혹은 높은 연봉을 받던 직업이 사라지기도 했죠.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었을까요? 사실 조선시대 .. 더보기
[역사책 리뷰]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작가 곽재식 [역사의 빈틈을 채우는 조선시대 괴물 이야기] "조선의 괴물은 백성의 생활상과 사회상을 반영한다. 옛사람들은 자신의 세상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 실마리를 사람 아닌 존재, 즉 괴물이 품고 있는 것이다." -작가 곽재식-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괴물이나 신화에 관한 이야기들이 참 적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TV 프로그램에 나온 곽재식이라는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괴물 이야기에 관한 자료들을 꾸준히 모아 왔고, 그것으로 책을 내셨었다고 하셨는데, "아!, 우리나라에 괴물이야기가 적은 게 아니라 사료를 모으고 콘텐츠화한 결과물들이 적은 거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유쾌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하시던, 작가님의 매력 때문에, 책의 내용.. 더보기
[역사책 리뷰]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쉽게 읽히는 카툰 역사책] 조선시대 일상 이야기 "이 책은 제가 공부하면서 발견한 조선 역사의 비하인드와,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아서 꾸린 것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TV 사극에서 보여주는 정형화된 조선 시대와는 다른, 뜻밖의 조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 정훈이- 대부분의 역사서적은 당대의 승자들과 권력자 위주로 작성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유명한 역사적 위인이나 왕들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권력자들만 살고 있었던 건 아녔습니다. 저처럼 평범하게 하루하루 삶을 즐기고 발전시키려 노력했던 사람들도 있었죠. 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전 저의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적 있었던, "귀양 갔던 .. 더보기
3.1절을 기억하며 읽어보면 좋을 책[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안녕하세요. 미니 쭌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3.1절인 오늘 예전에 사두었지만 읽지 않고 있던 책을 꺼내어 봤습니다. 인스타에서 양치기 작가님으로 유명하신 양경수 작가님께서 그리신 [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작가님의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기획의도가 참 좋다고 생각해서 나오면 바로 구입해야지 마음먹었었어요. 우리가 역사책에서 공부하는 역사는 대부분 유명하거나, 고위공직에 있던 분들이 많죠. 하지만 제 블로그에 쓰고 있는 글들도 그렇고 저는 유명한 인물이나 위인들보다 지금의 저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역사 공부도 그쪽에 흥미를 느끼며 하고 있고요. 독립운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봉장에 서서 열심히 .. 더보기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 '완성의 비밀 시작의 기술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은 역사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로써, 훈민정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하였죠. 이런 방대한 역사서를 만화로 재미있게 만드신 분이 있는데, 바로 [박시백] 화백님이 시죠. 이런 방대한 역사서를 만화로 옮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은 '시작의 기술'이라는 책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만화 조선왕조 실록을 만들게 된 계기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때였다. 어쩌다가 사극을 재미있게 보게 되었는데, 역사와 관련한 지식이 너무도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날에 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