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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콘텐츠 리뷰/책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 '완성의 비밀 시작의 기술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은 역사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로써, 훈민정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하였죠.

이런 방대한 역사서를 만화로 재미있게 만드신 분이 있는데, 바로 [박시백] 화백님이 시죠.

 

이런 방대한 역사서를 만화로 옮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은 '시작의 기술'이라는 책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박시백 화백

 

만화 조선왕조 실록을 만들게 된 계기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때였다. 어쩌다가 사극을 재미있게 보게 되었는데, 역사와 관련한 지식이 너무도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날에 본 역사서는 근현대사가 대부분이었고, 조선사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중고교 시절에 학교에서 배운 단편적인 것들이 거의 전부였다.

당시 나는 신문사에서 시사만화를 그리고 있었다.

다행히 신문사에는 조그마한 도서실이 있었는데, 틈틈이 그곳에서 난생처음 조선사에 대한 여러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조선사, 특히 정치사는 흥미진진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수많은 역사적 인물의 신념과 투쟁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가 있었고,

삼국지나 초한지 등에서 만나는 극적인 드라마와 무릎을 치게 하는 탁월한 처세가 있었다.

만화로 그리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권 더 구해 읽다 보니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어디까지나 정사에 기록된 것이고 어느 부분이 야사에 소개된 이야기인지가 모호했다.

이 대목에서 결심이 섰던 것 같다.

조선 정치사를 만화로 그리자. 그것도 철저히 실록에 기록된 정사를 바탕으로 그리자.

 

 

시작의 기술, 만화 조선왕조실록 제작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국역 조선왕조실록 시디>을 구입했다.

돌이켜보면 참 무모한 결심이었다. 특정한 출판사와 계약한 것도 아니고 <실록>의 한쪽도 직접 본 적 없는 상태에서 작업에 전념한다는 미명 아래 회사부터 그만두었으니, 내 구상만 듣고 아무 대책 없는 결정에 동의해준 아내에게도 뭔가 씌었던 모양이다.

궁궐을 찾아 사진을 찍고 화보 자료를 찾아 헌책방을 기웃거렸다.

1권에 해당하는 부분을 공부한 뒤 콘티를 짜기 시작했다.

동네를 산책하면서도 머릿속에서는 항상 그 시대의 인물들이 이야기를 주고받고 다투곤 했다.

어쩌다 어떤 인물의 행동이 새롭게 이해되기라도 하면 뛸 듯이 기뻤다.

 

 

 

 

 

물론 다니던 신문사를 덜컥 그만둔 것은, 조금은 충동적일 수 있는 결정이 었지만, 책 '시작의 기술'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시도어 루스벨트-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은 목표를 빗맞히는 게 아니라, 목표를 쏘지 않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저들은 항상 방법을 알고 있었겠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들 대부분이 모든 걸 쉽게 해냈을 것만 같은 자신감과 카리스마 재능을 갖고 있어 보인다.

분명 그들은 당신이 갖지 못한 무언가를 갖고 있어 보인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그들이 최고가 된 것은 결코 확실하지도 쉽지도 않은 과정이었다.

대부분이 매일매일 때로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의심했다.

 

저들이 성공한 것은 자신이 성공하리라고 확신해서가 아니다.

저들이 성공한 것은 불확실성 때문에 그만두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의심은 무시하고 가던 길을 계속 갔다.

부단함 말고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을 때조차 저들은 부단히 정진했다.

 

 

 

 

 

 

 

박시백 화백의 노트/http://ch.yes24.com/Article/View/28558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바보 같고 멍청하게 여겨질 것을 감수하라!"

-에픽테토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사로잡혀 있다면, 당신의 진짜 잠재력은 결코 날개를 펴지 못할 것이다.

사실 남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그렇다고 이상한 짓을 하면서 뻔뻔한 소시오패스가 되어 남들의 생각을 완전히 무시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기고 싶다면 기꺼이 남의 심판도 받을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 때문에 망설여서는 안 된다.

정말로 위대한 일을 해내고 싶다면, 누군가는 당신을 망상에 사로잡혀 있거나 바보이거나 독단적이라고 생각할 것도 감수해야 한다.

 

 

 

 

 

 

박시백/http://ch.yes24.com/Article/View/22664

 

오늘 당장 밖으로 나가 결연히 당신만의 불확실성을 환영하라.

 

"평소 같으면 하지 않을 일들을 하라.

일상의 루틴을 흔들어라.

감히 꿈을 꾸고 감히 위험을 감수하고, 당신의 인생이 깜짝 놀라 생기가 돌게 하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라.

회사로 출근하는 길을 바꿔라.

도시락을 싸 보거나 늘 가는 식당에 가는 대신 한 번도 안 가본 곳을 시도하라.

웨이터나 계산원과 대화를 시작하라.

미소를 띠고 길 가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목례를 하라.

당신의 눈을 사로잡았던, 그 사람에게 말을 걸어라.

 

 

"감히 꿈을 꾸고, 감히 위험을 감수하라, 일상의 루틴을 흔들어라."

 

 

 

 

박시백/http://ch.yes24.com/Article/View/22664

 

[박시백] 화백님처럼 단번에 하고 싶은 꿈을 향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작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일상의 루틴을 흔들며 꿈을 키워나가, 결국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는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