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 쭌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3.1절인 오늘 예전에 사두었지만 읽지 않고 있던
책을 꺼내어 봤습니다.
인스타에서 양치기 작가님으로 유명하신 양경수 작가님께서 그리신
[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작가님의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기획의도가 참 좋다고 생각해서 나오면 바로
구입해야지 마음먹었었어요.
우리가 역사책에서 공부하는 역사는 대부분 유명하거나, 고위공직에 있던 분들이 많죠.
하지만 제 블로그에 쓰고 있는 글들도 그렇고 저는 유명한 인물이나 위인들보다 지금의 저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역사 공부도 그쪽에 흥미를 느끼며 하고 있고요.
독립운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봉장에 서서 열심히 피땀 흘려 싸우신 분들
뒤에는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도 있었을 테니까요.
그런 분들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죠.
작가의 말만 읽어봐도 어떤 고민과 노력으로 이 책이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가 아는 위대하고 훌륭하고 숭고한 분들만이 나라와 독립을 위해 싸웠을까?
홀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 책의 기획을 만났다.
일제 강점기 시절 서대문형무소에서 만든 수감 자카드가 담긴 자료를 펼쳐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울렁이며 눈시울이 뜨끈해졌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독립운동가와 의병의 이름과 민낯이 거기에 있었다."
-양경수 작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상상하고 싶지 않은 시대를 용감하게 살아냈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먹먹한 울림을 주었다.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포기하고 안팎에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어둠의 시대에 평범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독립을 외쳤던 분들이 이토록 많았다는 것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분들의 삶을 잠시라도 생각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양경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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