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재를 시작한 또 하나의 웹툰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시대극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우연히 클릭했다가 귀여운 그림체에 반해서
앞으로도 즐겨보게 될 것 같은 작품입니다.
귀여운 그림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1화에서 '랑아'라 불리는 캐릭터의 등장 씬에 적잖이
충격받으실 겁니다.[너무 귀여워서:)ㅎㅎㅎ]
시놉시스
아주 오랜 옛날 숲 속에서 살게 된 젊은 부부와 어느 날 그들에게 찾아온 정체불명의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신묘한 일상을 그린 작품
연재 일정
장르:에피소드, 판타지
작가: 스토리[배세혁]
작화 [유은]
연재처:네이버 웹툰
연재 주기:매주 화요일
이용등급:전체 이용가
도전 만화에서 바로 정식연재로 넘어온 만화이지만, 기존에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연재가 진행 중이었던
만화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컬러 그림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네요.
작가님의 블로그에 가면 좀더 다양한 일러스트와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
지금 공개된 프롤로그와 1화가 전부라, 전체 이야기의 흐름과 구성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 주인공 부부가 연을 맺게 된 과정을 풀어가는 방식이라던가, 아이가 생기지 않자 괴로워 하다가
무당의 조언대로 숲 속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이야기의 흐름이 그림체와는 다르게 시원시원하게
흘러가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웹툰 시장의 흐름은 아무래도 작가님들이 댓글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구조로, 조금만 이야기의 흐름이 늘어진다
싶으면 엄청난 악플이 달리곤 하죠.
그런 영향 때문인지 점점 이야기의 구성이 빠른 것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반영한 듯 조금은 심각할 수 있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의 일상을, 깔끔하고 공감가게 그려냈습니다.
거기에 1화에서 주인공 부부와 만나게 되는 정체불명의 아이'랑아'의 첫 등장은...
새벽에 웹툰 보다가 너무 귀여워서 실없이 웃으면서 다시 보고 다시 보고했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결말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이 시점에, 유미의 세포들의 뒤를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등장이 아닐까 합니다.
저런 호랑이라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키우게 될것 같네요 ㅎㅎㅎ
아이가 없던 부부와 우연히 만나게 된 호랑이 꼬마 아이의 일상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앞으로가 궁금해지네요.(또다른 아이인 '호야'도 조만간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웹툰의 탄생이 반갑습니다.
2020/10/20 - [문화 예술 이야기/추천 영화.드라마] - 보잘것 없는 NPC가 세상을 구한다. 라이언 레이놀즈[프리가이]
2020/10/13 - [소소한 리뷰/웹툰] - 한편의 영화같은 신작 네이버 웹툰[광장]
2020/09/22 - [소소한 인생공부/영감을 주는 사람들] - 탄탄한 고증의 역사 웹툰 '칼부림'[고일권]
2020/09/17 - [소소한 인생공부/영감을 주는 사람들] - 디즈니 캐릭터가 실제 존재한다면?[Jirka Väätäinen]의 작품
'흥미로운 역사 콘텐츠 수집 > 콘텐츠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판 디즈니 공주 [심청전Dive] 줄리아 류와 LG gram의 만남 (0) | 2022.09.10 |
---|---|
[웹툰]탄탄한 고증의 역사 웹툰 '칼부림'/작가 고일권 (28) | 2020.09.22 |
[일러스트]조선이 망하지 않았다면 "사이버 펑크 조선" (50) | 202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