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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야기

세종대왕과 그의 곤룡포를 입은 관리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야근에 관련된 일화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지독한 책벌레였던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 신숙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하루 종일 책만 읽고 있던, 세종이 걱정된 태종은 방안의 모든 책을 치우게 하였는데, "우연히 병풍 뒤에 책 한 권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책만 계속 읽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세종대왕은 엄청난 책벌레였습니다. 그런 세종은 임금이 된 후에도, 새벽까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못지않게, 일중독에 책벌레였던 사람이 있는데, 바로 신숙주입니다. 그는 동료를 대신하여 숙직을 하거나, 숙직이 아닌 때에도 장서각에 파묻혀서 서책들을 읽으면서 밤을 새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더보기
암행어사 박만정과 해서암행일기_2 안녕하세요. 미니 쭌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박만정이 어사가된 배경과 생각보다 힘들고 궁핍한 암행어사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인 어사임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혹시나 기억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이전글도 공유해놓았습니다. https://minirecord.tistory.com/18 암행어사 박만정과 해서암행일기_1 안녕하세요. 미니 쭌입니다. 제가 어릴 적 '신 암행어사'라는 만화책이 있었어요. 그 만화에서는 주인공이 마패를 들고, "암행어사 출두요!!!" 라고 외치면, 마패 안에 있던 병사들이 나와 악당들을 물리치곤 했었.. minirecord.tistory.com 어사나 감사가 부정을 저지른 고을의 벼슬아치(부윤, 목사, 현감, 현령)등을 파면하고, 관가의 창고를 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