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과 저잣거리를 오가며 다른 두 인물을 열연한 BTS 슈가의 연기와 한국 전통 국악인 대취타를 샘플링해 만든
이 음악은 트랩비트와 한국 전통악기인 태평소, 꽹과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전통과 K팝의 만남이 결국 7월4일 유튜브 일억뷰를 넘기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오늘은 유튜브 일억뷰를 넘긴 BTS 슈가의 '대취타'라는 음악을 들어볼까 합니다.
먼저 뮤직비디오를 한번 볼까요?
Agust D '대취타' MV
BTP슈가의 솔로 도전 Agust D
슈가는 [어거스트 디] 라는 활동명으로 믹스테이프를 선보였습니다.
4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로 한국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싱글 차트 '핫 100'에 동시 진입이라는 역사를 남겼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200'에서도 7위를 차지하며 톱 10에 앨범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가 되었습니다.
"대취타를 학교에서 배웠다. 왕의 행차를 위한 군대 음악이 아미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여러 음원 중 국립국악원의 1984년 버전이 가장 멋있었다"
-슈가-
일억뷰를 넘긴 '대취타'란 무엇인가?
부는 악기인 취악기와 때리는 악기인 타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이라는 뜻에서 '대취타'라는 곡명이 붙여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임금이 성문 밖이나 능으로 행차할 때, 혹은 군대의 행진, 검기무 와 같은 궁중 무용의 반주 음악으로 사용되던 음악이었다고 하네요.
이런 우리의 국악을 이용한 도전이 반가운 이유는 , 90년대부터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외치며 수많은 도전을 했지만, 성과가 거의 없던 것을 BTS가 좀 더 대중적이고 세계적인 관객층의 유입을 끌어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댓글만 봐도 그 긍정적인 힘이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영화 '기생충'부터 드라마 '킹덤'의 열풍 거기에 음악인 '대취타'까지 이전에 없던 한국적인 콘텐츠의 성공이 참 반갑습니다.
이런 시도들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시도들로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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