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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을 패션쇼 장으로 [코리아 인 패션]프로젝트 영상

2020년 12월, 조선왕조의 공주가 궁궐과 한복의 미학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한복과 문화유산 궁궐을 접목해 만든 '코리아 인 패션'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 영상이 공개되고, 유튜브 카카오 갤러리 등에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70만 뷰를 넘기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이 이 이슈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복 디자이너인 김영진님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김영진 님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여주인공이었던 김태리 님의 한복을 만들기도 했고, 영화 <헤어화>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의 의상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궁궐에 젊은 공주와 궁인들이 살고 있다면 어떤 옷을 입을까?"

 

디자인 컨셉은 '고증과 상상의 그 사이 어디쯤' 조선 23대 왕 순조의 둘째 딸인 복온 공부의 활옷, 셋째 딸인

덕온공주의 원삼 등 실제 공주들이 의상을 기반으로 현재의 스타일을 반영한 한복 21벌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출처: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2233718011
출처: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2233718011

 

 

[코리아인패션] KOREA IN FASHION : 한복(Hanbok)으로 한국(Korea)을 알리다

 

 

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이 영상의 목표는 "내외국인이 우리 문화유산을 많이 찾게 하자." 인 것이죠.

그러려면 지금까지의 영상과는 차별점이 존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힘을 쏟은 것이 바로 미장센.

TV에서 패션이나 뷰티 등 감각적인 광고 사이에 끼어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려는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 영상은 괜찮은 조회수를 기록하게 되었고, "비주얼이 너무 극적이라 극락 다녀온 기분", "바람의 옷이라는 별명을 새삼 실감하게 만드는 영상.""조선 공주에 대해서는 사극에서 별로 본 적이 없어서 더욱 새롭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에 기반한 K-컬처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리려고 노력하겠다고 하니,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의 문화와 유산을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