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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재 환수에 진심인 외국기업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의 한국 문화재 사랑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이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을 보유 중인 게임으로 2016년 기준 월 플레이어 수 1억 명 이상을 달성했고, 2019년 8월

기준 하루 전 세계 서버의 피크 시간 동시 접속자 수를 합치면 800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2022년인 지금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으니 이게임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게임을 제작한 회사는 라이엇 게임즈 인데, 이 회사가 무려 10년 동안 대단한 일을 하고 있어서, 관련 내용을 가져와 봤습니다. 

 

 

 

 

 

 

 

[국내로 돌아온 조선왕실 유물 '보록'의 숨은 일등공신]

 

국내로 돌아온 조선왕실 유물 ‘보록’

 

영국을 떠돌던 조선 왕실의 문화재가 우리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환수된 보록은 조선 왕실의 인장인 어보를 넣는 보통을 보관하는 함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왕실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런 보록의 환수 과정은 참으로 험난했다고 합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12월 보록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소장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갑니다.

당시 소장자는 이미 다른 구매자와 판매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엄청난 노력 끝에, 설득에 성공하였고 국내 귀환의 당위성을 이해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과정에서 절차 전반과 매입을 위한 재원 마련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보록은 라이엇게임즈가 후원해 고국으로 돌아온 6번째 국외소재 문화재입니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 문화재 환원]

(좌측부터) 지병목 국립고궁박물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지건길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387226&memberNo=19217732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로 만 10년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맺고 국외 문화재 환수, 체험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68억 70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문화재청과 민간기업 간의 협력 사례 중 최고액이라고 하네요.

이런 공헌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재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 도전의 시작]

리그오브레전드 아리

2012년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시장에서의 사회환원 활동을 기획 중에 있었습니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라이엇 게임즈의 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재미있으면서 뜻깊은 일들을 말이죠.

수없는 고민 끝에 구미호 챔피언인 '아리'가 지작점이 되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 환원 사업이 구상되었습니다.

이 구상의 총괄을 맞은 것이 바로 구기향(사회환원 사업 총괄)입니다.

 

 

 

 

라이엇 게임즈 구기향 홍보/ 사회환원 사업 총괄 /출처 : 게임톡(https://www.gametoc.co.kr)

 

 

"게임도 하나의 즐거운 놀이문화이며, 그 문화의 뿌리인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논리에 회사도, 미국 본사도 흔쾌히 지지의사를 보였습니다.

 

다양한 대중 특히 젊은 세대에게 가깝고도 큰 대화의 힘을 가진 우리 스스로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세계적인 가치를 이야기하고, 주변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제 논리의

또 하나의 근거가 되었죠."

 

-구기향 사회환원 사업 총괄-

 

 

 

 

 

 

 

[라이엇 게임즈 도전의 다양한 활동들]

라이엇 게임즈 '문화재 지킴이'활동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관련 분야에 문외한이었던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을 비롯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문화유산 국민신탁, 국립고궁박물관, 문화희망 우인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파트너로 삼으며 다양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 결과 경복궁 등 4대 고궁에 대한 각종 보수와 지원, 서울문묘와 성균관에 대한 안내판 개선사업,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전국 서원에 대한 3D 정밀 측량 사업 지원부터 조선시대 왕실 유물에 대한 보존 처리까지 수많은 프로젝트를 10년 동안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복궁 청정활동을 진행중인 직원들 모습/ 한국 전통예절교육에 참여 중인 직원들 모습                 http://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5467

여기서 그치지 않고, 라이엇게임즈의 직원들과 함께 고궁, 왕릉 등 문화유적지에서 청정활동을 진행하기도 하고 유저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유적지 탐방, 역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10년간 수 천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 문화재 환원의 시작]

2014년 1월 라이엇 게임즈는 미국 허미티지박물과 소장 조선시대 불화 '석가삼존도' 한국 반화성공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출처 : 게임톡(https://www.gametoc.co.kr)

역시나 사회환원 사업 중 가장 큰 응원을 받는 것은 '국외 문화재 환수'사업 지원입니다. 

2014년 1월, 그 시작이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박물관 창고에 있던 우리나라의 대형 불화 <석가삼존도>는 일제 강점기에 미국으로

건너간 미술 문화재로 파격적인 도상을 갖춘 학술적, 미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가로 세로가 각각 3미터가 넘는 거대 불화이다 보니 제대로 된 전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죠.

 

이 소식을 듣고,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가 반환을 제안하였고, 라이엇 게임즈는 박물관 운영기금을 기부함으로써, 고국의 품으로 무상기증 형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효명세자빈 책봉죽책(2018년)/백자이동궁명 사각호 (2019년)/중화궁인(2019년)                                                                      출처 : 게임톡(https://www.gametoc.co.kr)

그 후 왕실 유물인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을 비롯해 <중화궁인> ,<이동구명 사각호> ,<척암선생 문집 책판>

까지 총 다섯 번의 국외 문화재 환수가 라이엇 게임즈의 도움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이런 문화재 환원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해외 경매에 등장했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단기간에 그 문화재의 가치를 파악하고 수 천만 원, 수 억 원의 경매자금을 빠르게 움직여야 했기에, 환원 과정에서 꽤나 어려웠다고 하네요.

거기에 가장 어려운 건 언제 만날지 모를 인연을 기다리며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라고 하네요.

대부분 억 대를 넘는 적지 않은 예산을 미리 마련해두고,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기다리는 형태이다 보니, 선뜻 나서는 

민간 기업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런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건 라이엇게임즈가 유일합니다. 

 

 

 

 

 

라이엇게임즈 로고

 

이번 시간에는 10년 동안 묵묵히 우리나라 문화재 반환에 힘쓰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 영상에 관련 내용이 좀 더 자세히 나와 있어서 첨부하였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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