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라컬렉션] 이란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도굴 등의 불법적인 방식으로 수집한
한국 문화재의 컬렉션입니다.
그는 1920년대부터 수천 점의 문화재를 광범위하게 수집했는데, 일본이 패망하기 전부터 1,000여 점 이상의
문화재를 일본으로 반출했다고 합니다.
오구라 다케노스케는 보유한 문화재를 관리하기 위해 1954년 오구라 컬렉션 보존회를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오구라 컬렉션]의 대부분은 조선시대 유물이며, 시대로 구분을 하자면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로부터 삼국을 거쳐 통일 신라시대에 걸친 고고자료가 많고,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조각을 비롯하여 고려, 조선의 미술공예품이 이를 잇고 있습니다.
[오구라컬렉션]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50년대부터 한일 회담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1958년 제4차 한일회담에서 오구라 다케노스케의 소장품(약탈된 문화재)을 열거하며, 개인 소장품이라 할지라도 가치의 중요성을 볼 때 반환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였으나, 일본은 개인이 벌인 일에 국각가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였습니다.
또한 2013년 국회에서는 조선대원수 투구,갑옷,반환 촉구 결의안이 의결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시민단체들은 반환을 위한 소송을 수 차례 제기해왔으나 그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2019년 2월 일본국립박물관 소장 오구라 컬렉션 반환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오구라컬렉션에는 많은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한 목록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자료를 받아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일본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 중인 오구라 컬렉션에 관한 연구 및 정리를 한 내용입니다.
http://portal.nrich.go.kr/kor/originalUsrView.do?menuIdx=502&info_idx=305&bunya_cd=409#link
'얼렁뚱땅 역사 공부 > 지켜야할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시대 맛집리뷰 노트 [도문대작]과 허균 (16) | 2021.04.19 |
---|---|
조선시대부터 일본이 탐냈던 문화재[팔만 대장경] (16) | 2020.10.28 |
경매에 나온 70억짜리 국가 보물[겸재 정선의 화첩] (84) | 2020.06.26 |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백과사전 [자산어보] (66) | 2020.06.24 |
조선시대 전염병 진단 키트 허준의 [신찬벽온방] (39) | 2020.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