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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기초화장 부터 색조까지 [조선 데일리 메이크업] 안녕하세요. 미니쭌입니다. 요즈음 유튜브를 보다 보면, 참 다양한 종류의 화장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비포 에프터를 보여주며, 정말 다른 사람처럼 자신을 바꾸는 분들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과연 화장품이라는 것이 있었을까요? 만약 있었다면 어떻게 만들고 사용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실제 화장하는 순서대로, 조선시대의 화장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조선시대의 세안 녹두와 콩, 팥 등을 곱게 갈아서 비누 대신 곡물로 세안을 하였습니다. 여러모로 효과는 뛰어났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었죠. 그래서 일반 백성들은 쌀겨를 천주머니에 넣고 우려낸 물로 세안을 하거나, 간간이 쌀뜨물을 받아 얼굴에 바르곤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의 마스크팩 오늘날에도 촉촉한.. 더보기
미국인의 낙서와함께 돌아온 '조선왕권의 상징' [고종 국새·효종어보]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오늘은 최근 국내로 돌아온 조선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도장] 두 점이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외국으로 무단 유출된, 조선 후기 국새'대군 주보'와 '효종 어보'가 바로 그것인데요. 소개하기에 앞서, 국새와 어보의 차이점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 합니다. 국새 국새는 국권을 상징하며, 외교 또는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합니다. 어보 어보는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으로 왕이나 왕비의 덕을 기리거나 죽은 후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만듭니다. (이 어보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그럼 이번에 국내로 돌아온 어보와 국새가 어떻게 생겼는지 함께 보실까요? 왼쪽이 [국새]이고 오른쪽이 [어보]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정말 정성 들여 만들어진 .. 더보기
일제시대 영국인의 수집품이었던 국보66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고려청자, 병의 몸체에는 연못 주변의 갈대와 버드나무, 연못에 피어난 연꽃이 묘사되어 있고원앙 한마리가 물결을 일으키며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백토 상감으로 새겨놨습니다.(상감기법은 흙으로 도자기를 빚어낸 뒤에 칼로 흙 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이 홈을 백토와 같은 색이 있는 흙으로 채우고유약을 발라 도자기를 구워 만드는 방식의 세공 기술) 1962년 국보 제 66호로 지정, 간송 미술관에서 소장 일제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일제시대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은 개스비 컬렉션의 일부였습니다.개스비 컬렉션이란 영국 귀족 출신의 변호사 존 개스비가 일제시대 도쿄에 거주하면서 수집한 고려청자 수집품들을이야기합니다.그는 도쿄에서 골동품 수집을 시작.. 더보기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 '완성의 비밀 시작의 기술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은 역사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로써, 훈민정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하였죠. 이런 방대한 역사서를 만화로 재미있게 만드신 분이 있는데, 바로 [박시백] 화백님이 시죠. 이런 방대한 역사서를 만화로 옮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은 '시작의 기술'이라는 책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만화 조선왕조 실록을 만들게 된 계기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때였다. 어쩌다가 사극을 재미있게 보게 되었는데, 역사와 관련한 지식이 너무도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날에 본.. 더보기
[일러스트]조선이 망하지 않았다면 "사이버 펑크 조선"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런 상상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만약 조선이 망하지 않고 계속되었다면, 과학기술이 발전한 미래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아주 재미있고, 그럴듯하게 그린 일러스트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손장원이라는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어떠신가요? 뭔가 그럴듯하지 않나요? 한복과 SF적인 복장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그 고정관념을 한 번에 깨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 좀 더 감상해보시죠. 가마를 직접 조정하고 임금은 보드를 타고,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조선시대에 플스 게임이 있었다면, 그리고 실제로 한다면 정말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일상적인 모.. 더보기
조선시대 소박맞은 여인의 삶 [습첩]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조선시대에 상대적으로 지위가 낮았던 여인들은 이혼을 당하면, 어떻게 살아가게 되었을까요? 이혼한 여인을 수치스럽게 보는 풍속 때문에, 아마도 고향으로 돌아가기는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조선시대에 이혼당한 여인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공부해봤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아직도 당신에게 버림받았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집에서 쫓겨나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주저앉기를 수십 번..... 더는 흘릴 눈물이 없을 때, 짙은 어둠이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이곳 서낭당에 홀로 서있는 제 삶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당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합니다." 사극을 보다 보면 가끔.. 더보기
3D펜으로 만든 독립운동가와 독립선언서 /유튜버 [사나고]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여러분들은 3D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펜을 이용하면, 별도의 컴퓨터나 프로그램 없이 바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부서진 담벼락을 수리하거나, 가지고 싶은 건틀렛을? 직접 만든다거나, 마동석 님을 직접......ㅎㅎ 카리스마가 느껴지네요 바로 이런 식으로 비교적 손쉽게 입체적인 조형물을 제작할 수 있는 게 3d펜입니다. 이런 3d펜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유튜버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유튜버 사나고 2018년 초부터 3d펜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3d펜 유튜버 중 최초로 10만을 달성했으며 지금은 220만 명을 넘겼습니다.(2020년 3월 기준) 3d펜 유튜버를 시작하게 된.. 더보기
세종대왕과 그의 곤룡포를 입은 관리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야근에 관련된 일화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지독한 책벌레였던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 신숙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하루 종일 책만 읽고 있던, 세종이 걱정된 태종은 방안의 모든 책을 치우게 하였는데, "우연히 병풍 뒤에 책 한 권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책만 계속 읽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세종대왕은 엄청난 책벌레였습니다. 그런 세종은 임금이 된 후에도, 새벽까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못지않게, 일중독에 책벌레였던 사람이 있는데, 바로 신숙주입니다. 그는 동료를 대신하여 숙직을 하거나, 숙직이 아닌 때에도 장서각에 파묻혀서 서책들을 읽으면서 밤을 새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