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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00_조선왕조 실록은 무엇인가_1 조선왕조실록 편찬과정 저번 시간에는 조선왕조 실록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조선왕조 실록의 편찬과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편찬을 위한 준비과정 임금이 승하하면 춘추관(오늘날의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실록 편찬을 위한 임시 관청인 실록청을 만들게 됩니다. 이 실록청에서는 가장먼저 사초, 승정원일기, 시정기, 상소문, 개인문집 등과 같은 자료들을 한 곳에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간단히 이 자료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승정원일기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매일 취급한 문서와 왕명의 전달 등을 정리해서 기록한 일기입니다. 왼쪽 새끼 발가락이 붓고 불편하다는 전교를 내리다. -인조 21년 2월5일- 왼편 볼기 위에.. 더보기
조선시대 인기폭발 헤어 디자이너[가체장] 얼마 전 역사이야기에서 조선시대 여인들의 인기 아이템인 가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가체를 만드는 장인 인 [가체장]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조선시대 인기 아이템 가체와 가체를 만드는 가체장 조선시대에도 지금 못지않게 유행하는 아이템들이 있었습니다. 남자는 수정을 이어 만든 갓끈과 옥으로 만든 귀걸이 등으로 자신의 개성을 뽐냈으며 여성은 헤어스타일을 풍성하게 보일 수 있는 가체와 비녀를 통해 개성을 뽐내곤 했죠. 반대로 조선시대의 법률은 이런 치장을 엄격히 금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귀걸이와 가체는 조선 건국 이래 꾸준히 금지시 켜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정조는 가체를 금지하기 위해 법령을 반포하기도 하였는데요.그만큼 가체의 인기는 신분을 떠나 당시 가장 .. 더보기
조선시대 서른넘어 결혼 못하면 범죄자가 된다? 다음 달 1일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족을 못 만나는 것은 분명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만 가슴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단골 레퍼토리로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너는 결혼 언제 하니?"입니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저와 같은 분들이 그 질문의 주인공이겠죠?ㅎㅎ 저 또한 부모님 댁에 가거나 통화를 할 때면 단골로 듣는 이야기가 올해는 결혼 좀 하자 이니까요. 이런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는 비교적 빠르게 결혼을 했던, 조선시대에는 조금 덜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서른 넘어 결혼을 안 한 사람은 그 아버지가 범죄자 신세가 되었다고 해요. 조금 놀랍지.. 더보기
조선시대 권력의 힘으로 조작된 살인 사건[임해군의 유희서 살해사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사람 이하의 취급을 하며 무차별 폭행은 물론이고, 수치심을 주는 발언까지 하며 결국에는 죽음으로 몰고간 사건, 이런 사건들이 종종 TV 뉴스에 보도되곤 했었죠. 그런데 이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범행과 그것을 은폐하려고 또 다른 희생양을 만드는 일련의 사건들이 오늘날만 벌어진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있었던, 권력의 힘으로 조작된 살인사건 중 하나인[유희서 살해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살해당한 유희서와 용의자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 선조36년(1603년) 8월 22일 경기도 관찰사 강신이 급하게 장계를 올립니다. 징계의 내용은 고위관료인 '유희서'가 화적떼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유희서는 도승지를 고쳐 개성 유수를 지.. 더보기
조선시대에도 독립출판과 책대여점[세책점]이 있었다? 여러분들은 책을 주로 어떤 방법으로 보시나요? 저는 최근에는 [밀리의 서재]라는 어플을 통해 보거나, 어플에 없는 것, 혹은 좋았던 서적은 사서 보는 편입니다. 가끔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하구요. 제가 어릴 때는 한때 유행처럼 책 대여점이 생겨서, 소설이나 만화책을 빌려보기도 했었는데요. 이 빌려보는 책들에는 여러 가지 낙서와 찢겨나간 중요한 장면 등, 그 당시 빌려볼 때는 짜증 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었던 이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책을 대여해주는 대여점이 있었다면 믿어지시나요? (심지어 제가 위에 이야기한 짜증 났던 일들도 똑같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거기에 자신이 만든 책을 직접 사고팔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조선시대의 책 거래와 책을 보는 방법에 대해.. 더보기
조선시대 동전던지기로 결정된 수도 한양 오늘날 서울은 한국의 수도로, 엄청난 인구밀집과 여러 가지 첨단기술 편리한 편의시설들이 밀집된 도시입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서울은 오히려 유령도시로 찬밥신세를 받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개성(개경)이 수도로써의 역활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수도로 서울(한양)을 정했을 때 반대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실제로 한양천도를 했다가, 실패했던 일화들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서울(한양)이 수도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서울(한양)이 수도가 될수 있었던 이유와 과정에 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조선의 수도 한양의 찬밥신세 한양은 고려말과 조선초에 각각 한번씩 수도가 되었다가 다시 개성으로 옮겨간 아픔이 있습니다. 1390년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은 한양으로 천도를 단행합니다.. 더보기
만약 [소현세자]가 살아있었다면 조선의 운명은 달라졌을까? 안녕하세요. 미니쭌입니다.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더킹 영원의 군주]라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이 드라마의 특이한 점은 평행우주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겁니다. 평행우주란? 어떤 우주에서 분기하여 그에 병행해 존재하는 또 다른 우주를 의미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다른 세계이다. 다중 우주는 여러 개의 우주가 있다는 이론이지만 평행우주는 동일한 차원의 우주만을 의미한다. -위키백과- 극 중 주인공 이곤(이민호)은 대한제국이라는 곳에서 황제로 살고 있습니다. 또다른 주인공인 정태일(김고은)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죠. 이곤이 우연히 차원의 문을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후, 도서관에서 어떻게 두 세계에 차이가 생기게 된 건지 분석하.. 더보기
[일러스트]조선이 망하지 않았다면 "사이버 펑크 조선" 안녕하세요. 미니쭌 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런 상상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만약 조선이 망하지 않고 계속되었다면, 과학기술이 발전한 미래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아주 재미있고, 그럴듯하게 그린 일러스트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손장원이라는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어떠신가요? 뭔가 그럴듯하지 않나요? 한복과 SF적인 복장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그 고정관념을 한 번에 깨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 좀 더 감상해보시죠. 가마를 직접 조정하고 임금은 보드를 타고,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조선시대에 플스 게임이 있었다면, 그리고 실제로 한다면 정말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일상적인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