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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조선시대 일상수집

조선시대 최고 인기아이템 [벼루]와 벼루장인 [정철조] 벼루장인 석치 [정철조]와 벼루 이야기 요즈음 sns의 발달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뽐내며, 부와 명예를 얻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우리는 이런 인플루언서들의 슈퍼팬을 자처하며, 그들의 성장과 함께 그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소비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인플루언서들 못지않게, 자신의 능력을 뽐낸 인물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석치' 정철조. 이번 시간에는 벼루 하나로 당대 최고의 스타가 된 정철조 님에 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조선시대 벼루는 생활필수품] 조선시대 벼루는 생활필수품처럼 없어서는 안 될 물건 중 하나였습니다. 정철조 님에 관해 알아보기 전에, 벼루가 왜? 생활필수품처럼 여겨졌는지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일기가.. 더보기
조선시대 최악의 정치판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유감동] 조선시대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유감동 1427년 8월 세종대왕은 한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됩니다. 그 내용을 듣고는 크게 놀라게 되는데요. 보고의 내용은 다름 아닌 불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불륜의 주인공은 한양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양반 집안 출신의 남성들이었고, 모두 한 여자와 관계를 했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세종대왕시기 정치판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놀라운 사건의 주인공 [유감동]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 유감동은 누구인가?] 유감동은 양반가문 출신의 여성으로, 어릴 적 기억력이 비상하고 글을 잘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녀는 최중기 라는 사람과 혼인을 하였는데, 이 최중기라는 사람은 평강현감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유감동은 양반가문 출신으로, 나름.. 더보기
목숨과 맞바꿔 먹었던 조선시대 별미요리[복어] 조선시대 음식탐방 복어요리(하돈) 복어 좋아하시나요? 저는 통영에 놀러갔을 당시 복지리를 먹었는데, 그 맛을 있을 수 없어 생각날 때마다 종종 먹곤 하는데요. 조선시대에도 이 맛있는 복요리를 먹은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복요리 하면 복의 독성 때문에 죽은 사람들에 관한 뉴스가 생각나곤 하는데요.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복요리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조선시대 복어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하돈이라 불렸던 조선의 복어] 조선시대 기록에 복어는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1452년 음력 5월 14일 [조선왕조 실록의 기록] "아버지(세종)께서 일찍이 몸이 편안하지 못하므로 임금이 친히 '복어' 를 베어서 올리니 세종이 맛보게 되었으므로 임금이 기뻐하여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였.. 더보기
조선시대에도 배달음식이 있었다고?[효종갱과 냉면에 관한 이야기] [조선시대 배달음식 효종갱과 냉면] 요즈음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먹고 싶은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주 배달음식을 시켜먹다보니, "조선시대에도 혹시 배달음식이 있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공부를 해봤는데 조선시대에도 배달음식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저는 조선시대에 배달음식이 진짜 있다고? 라며 깜짝 놀랐거든요. 오늘은 이 놀라운 조선시대 배달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록으로 전해지는 최초의 배달음식 냉면 배달음식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냉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황윤석의 [이재난고]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과거시험을 본 다음 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냉면을 시켜먹었다." -1768년 7월- 또 다른 기록은 이.. 더보기
짚신하나로 인생역전 조선판 인플루언서 [송세흥] 최근 스마트 스토어와 유튜브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회사일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 혹은 돈이 될만한 일을 하며, N 잡러 가 각광을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업으로 하다가 부업의 수입이 본업을 넘게 되면, 본업을 때려치우고 부업으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되었죠. 그렇다면 조선시대는 어떠했을까요? 조선시대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밥벌이를 할수 없다는 불안감에 혹은 찢어지게 가난해서 다양한 종류의 부업들을 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그중 최고 인기 부업이었던 짚신장사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특히나 짚신을 팔아 엄청난 부를 얻었던 송세흥에 관해 자세히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똥 손도 돈을 벌 수 있었던 짚신 만들기 오늘날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더보기
조선시대 요괴 흰여우 이야기(feat.전우치) 여러분은 조선시대 혹은 우리나라의 요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어떤 게 있으신가요? 저는 구미호 혹은 도깨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들은 대부분 드라마 혹은 영화의 단골 소재로 활용되어 왔었죠. 특히나 구미호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의 기록들을 찾아보면 구미호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괴물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곽재식 작가님은 구미호의 이야기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이 20세기에 들어서며 라고 합니다. 중국과 일본은 구미호 이야기가 이전부터 널리 퍼져 있고 뿌리가 깊은 편이라, 이 두나라와의 교류가 한창 늘어나던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부터 한국에도 구미호의 이야기가 유행했으리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더보기
조선시대는 16~60세까지 군복무를 한다고?(조선판 병역비리와 군역) 우리나라는 휴전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자는 20대때 국방의 의무를다하게 됩니다.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비리를 저지르며, 병역의 의무에서 빠져나가려고 하기도 하죠.오늘날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병역의 의무를 빠져나가는데, 조선시대에는 어떠했을까요?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이번시간에는 조선시대 병역과 비리에 대해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16세에서 60세까지 군인신분조선시대에는 16~60세의 남성은 대부분 병역의 의무를 지어야 했습니다.이를 가리켜"양인개병제"라고 하는데, 양인은 양반,상인,농민을 가리키는 말로 예비관료인유생들 관가와 양반가에 소속된 관,사노비를 제외하면 모두 군대에 가야만 했던거죠.조선시대 군대는, 지금으로 치면 예비군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평소에는 자신의 생업에.. 더보기
조선시대 부정부패의 상징 귤 저는 겨울이 되면 보일러를 따뜻하게 틀어놓고, 책을 읽으며 귤 까먹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요즈음 구하기도 쉽고, 맛도 좋은 귤이 조선시대에는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는 굉장히 귀한 왕의 진상품 중 하나였다면 믿어지시나요? 오늘은 이 귀하디 귀했던 조선시대 귤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세요. 귤의 역사 귤은 온대 과일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어 왔습니다. 귤을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시기는, 삼국시대로 보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특히나 귀한 진상품으로 여겨지며, 지체 높은 양반들조차 쉽게 먹지 못했던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귤이 진상품으로 바쳐지면 나라가 들썩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조선시대 귤은 제주도지방에서만 재배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귀한 과일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