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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

[역사책 리뷰]조선의 은밀한 취향 왕과 왕비의 사적인 취미와 오락 서점에 갔다가, 끌리는 제목 때문에 구입했던 책이 있어요. 바로 조선의 은밀한 취향인데요. 책을 사기 전 슬쩍 목차를 보니 조선시대에도 당구를 치고 놀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죠. 이 책은 크게 5가지의 목차로 나뉘어 있어요. 1장 동물 애호가들/ 2장 왕과 꽃과 나무/ 3장은 취미와 오락 사이 4장은 소설과 그림을 탐하다 /5장은 도자기에 담긴 마음 각장마다 재미있고 알찬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럼 간단하게 책소개를 해볼까요? P.17 숙종 때 궁중에 고양이가 살았는데 숙종이 그 고양이를 매우 아껴 "금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름 그대로 그 고양이는 황금색이었다고 하는데, 요즘에도.. 더보기
조선시대 '밸렌타인데이' 경칩 조선시대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 대신 은행을 선물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로 많은 분들이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인데요. 조선시대에도 초콜릿은 아니었지만 다른 것을 함께 먹으며 사랑을 확인했다고 해요. 이번 시간에는 조선시대 '밸런타인데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밸런타인데이의 기원이 되는 전설이 있습니다. 로마시대에 군단병들은 결혼이 금지되었다고 해요. 가족이 그리워 탈영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몰래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키우다가 전역 후 정식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발각되면 엄벌에 처해졌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발렌티노라는 신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행위는.. 더보기
조선시대 궁궐이 다양한 곳에 많이 지어진 이유 조선의 5대 궁궐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여러분은 조선의 5대 궁궐을 아시나요? 저도 외우라고 한다면"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이라고 겨우 외우기는 하지만, 임금이 머무르는 궁궐이 왜? 5 군대나 되는지 그리고 전국 각지를 포함하면 많은 궁궐이 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책을 보다 이런 의문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궁궐이란 무엇인가? 궁궐이란 왕이 정무를 보는 청사, 왕과 왕족이 거주하는 주택 이에 딸려 있는, 부속 건물들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궁궐의 배치 순서는 궁궐에서 앞쪽(남쪽)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에는 역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내는 [종묘]를 오른쪽에는 토지와 곡식의.. 더보기
조선시대 국민스포츠 하키와 골프[장치기와 타구] 조선시대 다양한 놀이문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축구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외국 유명 리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조선시대에도 국민 스포츠라 불렸던 운동이 있었는데, 하키 그리고 골프와 비슷했다고 해요. 이번 시간에는 이 조선시대 국민스포츠 였던 장치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조선시대 국민스포츠 장치기는 놀이 방식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막대기로 구멍에 공을 쳐 넣는 방식. [타구] 2. 말을 타고 공을 쳐 구문에 공을 넣는 방식. [격구] 3. 말을 이용하지 않고 땅 위에서 공을 쳐 구문에 넣는 방식. [장치기] 이렇게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장치기는 각각 타구, 격구, 장치기로 분류되.. 더보기
00_조선왕조 실록의 과학적인 보관방법 과 역사 조선왕조 실록이 우리에게 전해지기까지 저번 시간에는 조선왕조실록의 제작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0_조선왕조 실록은 무엇인가_1 조선왕조실록 편찬과정 저번 시간에는 조선왕조 실록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조선왕조 실록의 편찬과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편찬을 minirecord.tistory.com 이번 시간에는 조선왕조 실록의 과학적인 보관 방법과 우리 손에 전해지기까지의 다양한 사건과 사고들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세요. 조선왕조실록의 과학적인 보관방법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는 오랫동안 책을 보존하기에 알맞은 구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건물의 바닥을 띄워 지.. 더보기
조선시대 다양한 새해맞이 풍속 조선 왕실과 백성들의 새해맞이 풍속 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이 찾아왔습니다. 새해가 되면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하시나요? 저는 1년간 사용한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새로운 다이어리를 꺼내 새해 목표를 적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물론 제대로 지켜진 적은 없지만, 한 해의 시작은 밝고 희망차게 하고 싶거든요. 조선시대에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선시대 다양한 새해맞이 풍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왕실의 새해맞이 풍속 새해 첫날 왕실에서, 행해지는 가장 큰 공식행사는 정조(음력 1월 1일) 행사였습니다. 음력 1월 1일을 맞아 왕과 신하들이 모여 신년을 축하하는 의식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이 중심이 되어 .. 더보기
00_조선왕조 실록은 무엇인가_1 조선왕조실록 편찬과정 저번 시간에는 조선왕조 실록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조선왕조 실록의 편찬과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편찬을 위한 준비과정 임금이 승하하면 춘추관(오늘날의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실록 편찬을 위한 임시 관청인 실록청을 만들게 됩니다. 이 실록청에서는 가장먼저 사초, 승정원일기, 시정기, 상소문, 개인문집 등과 같은 자료들을 한 곳에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간단히 이 자료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승정원일기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매일 취급한 문서와 왕명의 전달 등을 정리해서 기록한 일기입니다. 왼쪽 새끼 발가락이 붓고 불편하다는 전교를 내리다. -인조 21년 2월5일- 왼편 볼기 위에.. 더보기
조선시대에도 당구장이 있었다?[옥돌실과 순종] 조선시대 당구장 옥돌실과 순종 조선시대에도 당구장이 있었다면 믿어지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당구장 옥돌에 대해 공부해 봤습니다. 당구의 기원과 전파 당구의 기원은 여러가지 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없습니다. 이런 당구가 우리나라에 들어온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추정됩니다. 당구는 당시 '옥돌'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는데, 한국에 머물던 월리엄 프랭클린 샌즈 호머 B 헐버트, 리하르트 분슈 등 외국인들의 회고록을 통해 , 서울 정동의 외국인 사교클럽에 서 유행하고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뿐 아니라 전주 광주 등 지방도시에도 당구가 보급되어 클럽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조선왕실의 당구장 [옥돌실] 왕실 관련 당구의 기록은 민간에서 유행하던 시기보다 조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