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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조선시대 일상수집/조선시대 일상

조선시대 새해인사 [정초십이지일]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여기저기 새해인사를 하기 바빴는데요. 제 블로그에 자주 놀러와주시는 이웃분들 작년 한 해 감사했습니다. 올해도 모두 좋은일 많이 있으시고 건강하셨으면 하네요.^^ 이런 새해 인사를 하다 보니 조선시대에는 새해인사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조선시대 새해인사에 대해 공부해봤습니다. 조선시대 새해인사에 관한 공부 시작하겠습니다. 이미 이루어진것 처럼 표현하는 조선시대 새해인사. 숙종이 고모인 숙휘공주에게 보낸 새해 문안 편지에는 이런 인사가 있습니다. "오래 묵은 병이 다 나으셨다니 기쁩니다." 숙휘공주는 계속된 병마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해가 되자마자 기적처럼 .. 더보기
우리나라 최초의 안경과 그것을 사용한 사람은 누구일까? 혹시 여러분들은 안경을 쓰고 계신가요? 저는 어릴 적에는 안경을 쓰고 다녔지만, 성인이 된 후 너무 불편해서 라식을 해서, 지금은 안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안경은 눈이 안좋은 사람들에게 참 좋은 발명품인데요. 우리나라에는 안경이 언제부터 사용되었을지, 궁금해져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조선시대 안경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안경의 역사 최초의 안경은 13세기 말 이탈리아 베니스 유리공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눈 보호를 목적으로 제작된 안경들이 있었으나,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된 안경은 13세기부터 사용되었던거죠.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안경을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사실 정확한 연도가 나와있지 않지만, 안경이 전래된 것은 임진왜란 전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조선시대 인기폭발 헤어 디자이너[가체장] 얼마 전 역사이야기에서 조선시대 여인들의 인기 아이템인 가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가체를 만드는 장인 인 [가체장]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조선시대 인기 아이템 가체와 가체를 만드는 가체장 조선시대에도 지금 못지않게 유행하는 아이템들이 있었습니다. 남자는 수정을 이어 만든 갓끈과 옥으로 만든 귀걸이 등으로 자신의 개성을 뽐냈으며 여성은 헤어스타일을 풍성하게 보일 수 있는 가체와 비녀를 통해 개성을 뽐내곤 했죠. 반대로 조선시대의 법률은 이런 치장을 엄격히 금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귀걸이와 가체는 조선 건국 이래 꾸준히 금지시 켜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정조는 가체를 금지하기 위해 법령을 반포하기도 하였는데요.그만큼 가체의 인기는 신분을 떠나 당시 가장 .. 더보기
조선시대 코로나보다 무서웠던 전염병[콜레라] 1821년 평안 감사 김이교의 보고를 시작으로 조선왕실에 이 전염병이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전염병의 증상은 설사와 구토, 첫 시작은 평안도와 황해도였으나 불과 이주만에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도 근처까지 번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하나둘 쓰러졌습니다. 몇 명이 죽었는지 정확한 집계는 없었지만, 대략 2만 2천 명 정도가 죽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병 무시무시한 병의 이름은 콜레라. 콜레라는 조선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질병으로 인도에서 시작되어, 러시아 폴란드 독일, 영국까지 번지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이 무시무시한 질병이었던 콜레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서운 전염병 콜레라 이 병은 인도에서 시작된 병으로 그 일대의 풍토병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인도를 정복하고.. 더보기
조선시대 임금의 파파라치 [사관] 오늘날 연예인들의 사생활 보호 논란은 꽤나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몰래 사랑을 하거나 여행을 갈 때, 어디에서 알고 나타났는지 그들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그들의 모든것을 기록하고 공개하는 파파라치들 때문에 연예인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한 연애인은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단계에서 파파라치들 때문에 스캔들이 터져, 결국 썸에서 끝났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곤 합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파파라치 못지않게 임금을 스토킹 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들의 스토킹은 합법적이었죠. 오늘은 조선시대 임금의 파파라치 사관에 대해 공부해볼까 합니다. 사관과 사초 조선시대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임금 옆에 앉아 임금과 신하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기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사관이.. 더보기
식민지 지배의 신호탄 운요호사건...100여 년 뒤 비밀문서로 밝혀진 그날의 진실 1875년 9월 20일, 강화도 초지진 해역에 일본 군함이 나타납니다. 그 군함의 이름은 '운요호' 일본이 영국에서 수입한 신식 군함이었습니다. 운요호의 강화도 접근은 일본 측의 사전 통보도 없었고, 조선 측의 허락도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일본군의 조선 영해 침범이었던거죠. 이때 조선군은 낯선 배의 접근에 경고사격을 가하였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배의 접근으로 당연히 경고사격을 하였던 것인데, 이를 기다렸다는 듯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은 초지진을 그야말로 초토화시켜버립니다. 그리고 영종도에 상륙을 하며 강화도 일대도 초토화시킵니다. 일반 백성이건 조선 수비병이건 상관없이 살해하는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운요호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빌미로 일본은 1876년 불평등 조약인'.. 더보기
조선시대 사랑노래는 전부 금지곡 BTS가 연이은 히트로 결국은 빌보드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달성하는 위업을 보여주고 있고 블랙핑크도 빌보드 상위권에 진입하며, 빌보드 차트 진입이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게 되어가고 있는 요즈음인데요. 점점 Kpop의 인기가 뜨거워 지는것을 실감하며, 뿌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문화의 다양성이 있기전, 별의별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고, 곡을 내지 못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일례로 가수 송창식님의" 왜 불러"는 그 가사가 너무 반항적이라 금지를 시켰다고 하지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오른곡들은 반대로 오늘날 다시금 재평가받으며 사랑을 받기도 했었죠. 이런 블랙리스트 곡은 조선시대와 조선시대 이전에도 존재했다면 믿어지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조.. 더보기
조선시대 서른넘어 결혼 못하면 범죄자가 된다? 다음 달 1일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족을 못 만나는 것은 분명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만 가슴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단골 레퍼토리로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너는 결혼 언제 하니?"입니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저와 같은 분들이 그 질문의 주인공이겠죠?ㅎㅎ 저 또한 부모님 댁에 가거나 통화를 할 때면 단골로 듣는 이야기가 올해는 결혼 좀 하자 이니까요. 이런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는 비교적 빠르게 결혼을 했던, 조선시대에는 조금 덜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서른 넘어 결혼을 안 한 사람은 그 아버지가 범죄자 신세가 되었다고 해요. 조금 놀랍지.. 더보기